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건설 현장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 전기 굴착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차량 규격과 성능별로 대당 940만~5000만 원을 지원한다. 한 신청자가 여러 대를 신청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지원 신청일 기준 거주지 또는 사업자 등록지가 최근 연속 6개월 이상 광주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시민은 8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며 수출·폐차 등으로 말소하는 경우 광주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굴착기는 2년 내 폐차 또는 다른 지역으로 판매하거나 5년 내 수출로 말소 때는 운행 기간에 따라 지급했던 보조금을 회수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등기우편이나 '문서 24'를 통해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건설기계를 무공해 건설기계로 대체하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다"며 "건설 현장의 소음 저감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현장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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