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지역 공직유관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용찬 신안군의원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6명에 대한 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27일 도보에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5명),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241명)이다.
이들 중 박용찬 신안군의원은 67억 1854만여원을 신고했다. 전년도보다 6억7853만 원이 늘었다.
뒤를 이어 조영길 고흥군의원이 41억 4222만여원을, 민경매 해남군의원이 40억 9286만여원, 임성환 나주시의원 34억 5471만 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박상정 해남군의원으로 6억 8490만 원이 늘었다.
뒤를 이어 박용찬 신안군의원, 박철수 광양시의원(5억7422만 원), 홍영섭 나주시의원(5억 2748만 원) 등도 5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은 민찬혁 해남군의원으로 19억 9292만 원이 감소한 1억 4679만 원을 신고했다.
임성환 나주시의원은 12억 원이 줄었고, 진명숙 여수시의원도 10억 82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년도 12월 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공개자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재산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