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국토 종주 영산강 자전거길 중 만봉천∼앙암바위 취약구간 개선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6일 만봉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한 자전거길은 자동차·자전거 겸용 도로의 노후화, 선형 불량 등 안전성 문제 개선을 위한 '영산강 만봉천 하류 등 2개소 하천 시설물 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조성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사업비 55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영산강을 따라 나주의 비경인 가야산 앙암바위로 이어지는 만봉천 자전거길은 폭 3.2m, 총길이 1.2㎞의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강변 데크길로 조성됐다.
출발 구간엔 야간조명과 쉼터, 포토존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했다.
만봉천 자전거길 개통을 시작으로 나주를 관통하는 영산강 자전거길의 명품화 작업은 계속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만봉천 자전거길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 시대를 향한 또 하나의 멋진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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