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1호 사업으로 '완도군 BC 유소년 야구단 육성 지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정 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에 기부하는 형태이다.
군은 지난 2024년 창단된 관내 유소년 야구단을 지원해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지정 기부 목표 금액 4000만 원을 모금해 야구 꿈나무들의 훈련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 대회 참가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완도군 BC 유소년 야구단'은 약 1억 원의 운영비를 학부모 자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3일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완도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미취학 아동 육아 여성 해양치유센터 이용 지원 '육아 맘, 해(海)캉스 치유의 달 운영'과 섬마을 취약계층 이불 빨래 봉사를 위한 '청산면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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