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산업단지 중소사업장의 휴게 여건 개선을 통한 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5년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비 1억1800만 원을 들여 최대 12개 사업체를 선정, 샤워 시설과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지역 산업단지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다. 지원금은 사업체당 총공사비의 최대 80%(850만 원)로 참여 신청 사업체 수와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광주시나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 4월 11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현장실사를 통해 시설 현황 확인과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단 내 34개 사업체에 총 3억 4000만 원의 휴게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산단 노동자의 휴게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안전과 쾌적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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