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일반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기존 치유 프로그램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울창한 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숲속 걷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마사지, 힐링 요가, 자연 치유 요법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숲과 필링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과 재충전 △일반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과 워킹 △우천 시 실내에서 진행하는 숲과 힐링 △여객기 참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과 릴렉싱 등 무료로 운영한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지난해 무안읍 성남리 일대 125㏊ 면적에 '물, 향기, 바람'을 주제로 24종 나무 2000여주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숲, 심신의 회복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산 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실과 충격을 경험한 분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