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8일 오후 6시 광주시청사 1층 시민홀에서 제144회 정기공연 '비발디 글로리아'를 개최한다.
권기원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김자영 피아니스트 연주, 바로크음악 전문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광주시립발레단의 협연으로 진행한다.
합창단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합창음악의 정수인 비발디의 'Gloria'(글로리아)를 협연하고 광주시립발레단이 특별출연해 웅장하지만 간결한 바로크 선율과 아름다운 발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작·편곡자들이 새롭게 해석한 한국 가곡과 동요도 무대에 올린다.
첫 무대는 '비목', '가고파', '목련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우리들의 세상' 등 서정적인 한국 가곡과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동요로 꾸민다.
두 번째 무대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글로리아 D장조, RV589'를 선보인다. 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신루아 양과 알토 장예서 양이 곡의 독창 부분을 직접 맡아 들려준다.
이번 정기 공연은 무료로, 준비된 좌석은 선착순 마감한다.
권기원 상임지휘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공연이다"며 "문화예술이 우리 삶 가까이에서 숨 쉬고, 시민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음악과 무용이 함께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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