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장애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 여성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장애 여성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장애 여성 근로자 15명을 모집한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진행한다.
센터는 장애 여성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마케팅 △컴퓨터 기초과정 등 취업직무교육 △직장 적응프로그램 운영 등 취업부터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취업 후에도 매월 1회 이상 기업체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근무 환경 관리, 기업과 근로자 간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등 장애 여성이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선발된 장애 여성에게는 직무교육과 사업장 취업 등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에는 6개월간 장애 여성 인건비(월 1인당 172만 원)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 기업은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장애 여성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장애인기관·관계기관·전문가 등 네트워크 구성 △사회적기업·일반기업 등 참여기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장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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