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화진 위원장은 26일 정부의 '전남지역 국가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규제 해제'에 대해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전남 장성군 나노 제2일반산단과 담양군 제2일반산단을 국가전략사업으로 포함한 것을 비롯해 전국 6개 권역 15곳을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국회와 국토위 소속 위원들을 찾아다니며 전남의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담양군 및 장성군 지역전략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담양군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은 76만㎡ 예정부지의 GB 규제 해제를 통해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및 첨단부품 소재, 의료 및 의약품, 물류 등 핵심전략기술업을 유치시켜 지역경제를 대폭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 나노기술 제2일반산업단지 국가전략산업'은 장성군 진원면 및 남면 일원에 나노 제2산단을 조성해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인근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형성으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담양군 및 장성군 지역의 GB 해제 절차를 진행하고 사업 착공을 위한 절차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화진 위원장은 "전남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노력들이 전남 도민들의 염원을 해결하고 전남에 필요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남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전남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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