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해남의 한 철물점에서 난 불이 인근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주택 등 8개 건물이 전부 탔다.
2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분쯤 해남군 황산면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6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철물점 내 인화물질에 불이 붙는 등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3시간 41분만인 오후 11시 42분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8개 동이 불타면서 소방 추산 7억 7326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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