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제71차 정례포럼…'K-POWER 미래전략'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에너지밸리포럼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 국제회의장에서 조환익 유니슨㈜회장(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 '전기화 시대의 K-POWER 미래전략' 주제로 제71차 정례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에너지 관련 공무원과 한전, 한전KDN, 한전KPS 등 광주·전남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포럼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한·미협력의 새 영역을 창출할 수 있는 기이자 광주·전남은 녹색성장의 허브 역할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내다봤다.

이어 "AI고도화 시대의 급속한 도래와 기후재앙으로 청정에너지 전력의 수요팽창은 앞으로 '전기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산업정책도 AI, 빅데크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수소 및 전력망 등 전력 인프라 보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최근 전력산업 세계시장의 기회로 현대,LS,효성 3사는 수주호황이나 한전의 현 낮은 전력요금구조로는 신규사업 참여동기가 낮다"며 △한전 및 전력시장 개편 △전기요금의 원가연동제 시행 △분산 전원제도 정착 △공급망 국산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POWER'를 위한 광주·전남지역 역할로는 한국에너지공대 및 전남대 등의 전력 관련 학부 신설과 AI중심도시 광주의 역할 재정립을 꼽았다.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으로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기업들의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네트워크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