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군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과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은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공원 일대에 일반 가로등이 아닌 공원과 어울리는 경관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일면에는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유서리 마을 어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착장 주변에 가로등을, 상가 지역에는 CCTV와 바닥에 문구를 투영하는 알림 조명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은 완도읍 학교와 학원가가 있는 노두리, 개포1리, 신기2리의 야간 보행 취약 지역에 솔라 안심등, 보안등, 안심 반사경, 로고젝터 설치를 마무리했다.
가로등 빛이 닿지 않아 어두웠던 통행로에는 태양광으로 켜지는 솔라안심등이 경관등과 보안등 역할을 하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이동식 CCTV를 제작 후, 완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인계해 범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했다.
로고젝터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3개 국어로 제작했다.
신우철 군수는 "치안 환경 조성은 군민 안전과 행복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므로 앞으로도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완도경찰서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