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민생안정을 위해 설 명절 이후에도 총 102억 원 규모 지원을 이어간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쌀 가격 안정 경영지원금, 배 재배 농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3개 분야 약 33억 원 예산을 우선 투입했다.
군은 명절 이후에도 지역사회 민생 전반의 안정을 위해 예비비 등을 편성해 20개 분야 69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7억 9000만 원, 어르신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에 11억 2500만 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에 6억 원,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에 1억 원, 노동절감형 농자재 지원에 5억 4000만 원 등 15개 분야, 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전남도 긴급 민생 안정 대책에 발맞춰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겨울철 난방비, 음식점 살리기 공공요금 등 긴급 대책, 지역여행사 긴급 홍보마케팅비 등 5개 분야 약 6억 원도 지원한다.
영암군의 이번 지원은 정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해 관광업 종사자에서 사회취약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한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영암군민이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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