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의 한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에서 건물 기울어짐 신고가 접수돼 관할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광주 남구 방림동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기울어짐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별도의 인명피해나 대피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구는 광주시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 점검을 통해 건물의 기울어짐을 확인, 건축물 관리자에게 보수와 보강 등을 요청했다.
해당 건축물 관리자는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지반이 침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당국은 39년 경과된 노후화된 건축물의 문제소지 발생 우려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진단 결과에 따라 사용제한이나 해체 및 개축 등의 행정조치 명령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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