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에 들이받힌 70대 자전거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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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도로에서 급하게 진로를 변경한 70대 자전거 운전자가 1톤 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32분쯤 광주 북구 용전동의 한 편도 1차로에서 A 씨(26)가 몰던 1톤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이던 B 씨(79)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2차로 갓길에 자전거가 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한 A 씨는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달리던 중 진로를 급히 변경한 B 씨의 자전거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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