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전남 여수서 주택 침수·담장 붕괴 등 피해

27일 오전 9시16분쯤 여수시의 한 빈집 담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여수소방서에 접수됐다. 사진은 해당 주택 담장 모습.(전남도 제공) 2024.7.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27일 오전 9시16분쯤 여수시의 한 빈집 담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여수소방서에 접수됐다. 사진은 해당 주택 담장 모습.(전남도 제공) 2024.7.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침수와 담장 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전남도와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쯤 빈집 담장이 붕괴해 도로 통행이 방해된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과 여수시 등은 해당 도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고, 인근 주민 8명은 경로당으로 일시 대피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대피한 주민들에게 응급 구호 세트와 취사 구호 세트를 지급했다.

이들 일시 대피자 8명 중 2명은 이날 중 귀가할 예정. 전남도는 대피자들이 전원 귀가할 때까지 구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 36분쯤 여수시 대교동에선 주택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 등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배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지역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화순 이양 107㎜, 구례 피아골 91㎜, 광주 무등산 85.5㎜, 보성 69㎜, 영암 69㎜, 장흥 66.5㎜, 여수 50.7㎜ 등의 비가 내렸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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