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개최를 1년 앞두고 국제 무대에서 '청정 완도'와 '해양치유산업' 홍보 활동을 펼쳤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이탈리아 치타 산탄젤로에서 열린 '2024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해 2025년 총회의 완도군 개최를 홍보했다.
국제 슬로시티 도시 간 교류를 위해 열린 이번 총회는 33개국, 297개 도시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자연환경, 해양치유산업, 특산물 등을 알렸다. 또 "완도에서 만나기를 희망하다"며 슬로시티 시장들에게 초청장도 직접 전달했다.
2025년 총회는 내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완도군에서 열린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의 시장과 슬로시티 네트워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신규 슬로시티 도시 인증, 슬로시티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완도군은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해양치유' 정책으로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하고 해양치유를 비롯한 웰니스 관광 도시 건설 등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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