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6일 노인건강대축제에서 점심에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87명을 포함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당일 낮 12시 기온은 20도에 육박했으며 야외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곳은 온도가 더 높았다. 당일 오후 2시 30분께 행사업체 직원 1명이 복통을 호소한 후 유증상자가 급격히 늘었다.
홍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84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유증상자는 125명으로 늘었고 18일 오후 4시 기준 186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당국의 무증상자까지 포함한 역학조사에서 61명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특히 당진군 소재 도시락 회사 직원 중 유증상자가 8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환자들은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7명이 퇴원해 입원환자는 총 10명으로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청권질병관리센터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충남도 등은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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