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8~19일 새터산 근린공원에서 ‘제4회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도시농업 축제는 1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라이프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도·농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온가족 쌈지텃밭정원 경진대회에는 모두 15팀이 참가했다. 이 중에서 도시농업과 탄소중립 실천, 농업과 함께하는 가족의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시상했다.
둘째 날 시민 체험행사에선 실내식물 분갈이 교실과 반려식물 OX 퀴즈, 허브소금 및 딸기청 만들기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위한 20종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우리집 생생텃밭 만들기, 종이화분 모종심기 및 커피박 비료 만들기 등 관내 11개 도시농업 및 농업인 단체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협업해 운영했다.
시는 과학영농 홍보관을 통해 농업용 드론, 농작업이 편해지는 웨어러블 슈트,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영상현미경 체험 등 농업과 과학이 만나는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응우 시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환경을 지키고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농업이 소중한 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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