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제9회 한국컵 유소년야구대회’를 성황리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15일 레포츠공원야구장을 포함한 3개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새싹, 꿈나무(현무·꿈나무), 유소년(청룡·백호), 주니어 리그 등 전국 70개 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이틀간 예선 리그와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망주들은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는 △함안BSC 야구단(주니어 리그)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유소년 청룡)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유소년 백호) △완주군 유소년야구단(꿈나무 현무) △안양시 유소년야구단(꿈나무) △보령시 유소년야구단(새싹)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선수단과 가족에게 입장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웅 군수는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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