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생태복원 활동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지난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 지역에 20ha 규모의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은 지난해 6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산림훼손지를 대상으로 숲 조성, 산림복원 협력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의 친환경 기술 역량을 자생식물 기반 산림생태복원사업과 융합해 울진 보호구역 내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산림생태복원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대형 산불 피해지역 가운데 접근이 어려운 광범위한 산림지역에 대해서는 산림경영용 특장차량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자생식물 종자 살포 등 식생 정착에 필요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산림생태복원 프로젝트가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