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이상 강풍이 불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한다.
초속 20m 이상은 몸을 가누기가 힘들고, 지붕의 기와가 날아갈 정도로 매우 거센 바람 세기다.
대전·충남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약한 빗방울이 예상했다.
대전·충남 최저기온은 1~3도로 예상되며 최고기온은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아산·예산·태안·당진·홍성·보령 3도, 공주·논산·금산·천안·부여·서천 2도, 서산·청양·계룡 1도로 예상했고, 낮 최고기온은 대전·공주·논산·금산·청양·천안·아산·예산·부여·당진·홍성 13도, 계룡·서천 12도, 서산·보령·태안 11도로 전망해 기온차가 크다.
기상청은 같은 시간 서해 전 해상에 풍량경보도 내렸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 초속 7~15m, 먼바다는 최대 초속 17m의 매우 강한 남서풍이 불겠다.
물결은 서해중부 전 해상에서 1~4m 높이다.
미세먼지는 중구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와 비가 그친 뒤 발생하는 대기 하층 기류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파손이나 낙하물 사고, 야외 설치물 점검 등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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