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 두마면 두계리에 추진 중인 ‘계룡역 환승센터’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계룡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계룡역 환승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해 기·종점역인 계룡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대전시, 공주시, 논산시 등 인근 지자체의 대중교통과 철도 간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오는 2027년까지 계룡역·환승센터 연결통로, 환승 주차장, 진입교량 등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광역철도 사업 일정에 맞춰 적기에 환승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충청권 메가시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역 환승센터가 예정대로 추진되면 계룡시민은 물론 논산, 공주 등 인근 지자체 광역교통 이용자의 교통 편익 향상은 물론 인구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한 계룡역 추가출입구 설치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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