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주차장 바닥 균열 발생으로 주민 이용 중단 결정을 내리고 해당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본관동 지하 주차장 바닥 일부가 균열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복지관 직원이 발견해 유성구에 알렸다.
상황을 접수한 유성구는 즉시 이용자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경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을 통제했다.
구는 구조안전 전문 기관에 의뢰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긴급한 위험성은 보이지 않으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정용래 구청장도 관련 부서 간부, 직원들과 직접 현장을 찾아 건물 상태와 안전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2004년 12월 준공한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2005년 4월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단순 균열일 수 있지만,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밀 안전진단과 이용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안전과 관련된 요소를 더 철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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