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한 서탄야 선수가 태권도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영천시청 태권도단 소속의 서탄야 선수(스포츠과학과 21학번)는 9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체육진흥원 태권도부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 선수는 2023년 전국체전 1위, 그랑프리챌린지 3위, 2024년 전국체전 2위 등 충남대 재학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했다. 서 선수는 입단 시 받은 계약금의 일부를 충남대 태권도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서 선수는 “후배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태권도부 선배들로부터 이어온 기부 릴레이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 선수에 앞서 2018년 황혜주(스포츠과학과 14), 2019년에는 임민지(스포츠과학과 15), 2020년에는 김지훈(스포츠과학과 16), 2021년에는 윤여준(스포츠과학과 18), 2022년에는 강지연(스포츠과학과 18), 2023년에는 송민아(스포츠과학과 19) 선수가 태권도부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후배들을 위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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