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청양군은 봄을 맞아 한창 수확 중인 구기자 순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9일 소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지역 특산물로 자리잡은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열매, 잎, 뿌리(지골피)를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봄에 나는 새순은 열매보다 베타인 성분이 많고 루틴과 각종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고혈압 예방과 항비만, 항산화 효과,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청양에서는 예부터 구기자 순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볶음, 국, 찌개 등에 넣는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데쳐서 나물로 무치면 쌉싸름한 맛이 줄고 고소함이 올라간다. 된장국이나 무침 요리에 넣으면 다른 재료와 어우러져 풍미가 부드러워진다. 구기자 순 1㎏ 가격은 1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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