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배재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가 전국 대학 최초로 2개의 항공모형비행실습실(MOCK-UP)을 갖추고 기내서비스 및 항공 안전 실무형 교육에 몰두한다.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4일 대학 내 소월관에서 150.55㎡ 규모의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 완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배재대는 2015년 대전 지역 대학 최초로 3-4-3좌석 형태를 갖춘 B747-400기종으로 항공모형비행실습실을 구축해 교육에 활용해 왔다. 특히 이 실습실은 실제 운항했던 항공기를 그대로 강의실로 구축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문 개폐가 가능한 시설로 주목받았다.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가 이번에 새로 구축한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은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20석을 비롯해 식음료 준비 공간인 갤리(Galley), 기내 화장실 등을 구현했다. 제2 항공모형실습실의 핵심은 비상탈출 슬라이드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기존 항공실습실이 서비스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은 갈수록 강조되는 항공 안전에 중점을 두고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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