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벚꽃명소로 면천면 골정지·군자정과 합덕제를 ‘3대 문화유산 벚꽃길’로 추천했다.
당진 문화유산과 연계한 꽃길 명소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 합덕제 △면천읍성 후원의 군자정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의 애민정신이 깃든 골정지 3곳이다.
조선 3대 제방이자 2017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봄이면 벚꽃길이 절경을 이룬다.
면천의 군자정은 당진의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정자로 벚꽃이 만개하면 누각과 돌다리 주변의 풍경이 일품이다.
면천 골정지는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수축한 곳으로 3000여 평의 골정지 일원에는 40년 수령의 벚나무들이 제방을 따라 늘어서 있다. 호안의 모습이 마치 하트 모양을 연상케 한다.
오는 5∼6일 면천읍성 일원에서는 문화예술관광형 축제 ‘면천의 봄, 또 봄면천’이 열리는데 퍼레이드와 거리극, 재즈 공연, 체험 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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