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고온건조…대전·충남 3월 날씨 기록적 변덕

26일 대전 29.3도 관측 이래 3월 최고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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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대전·충남지역의 3월 기후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많은 눈이 반복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 지역 평균기온은 7.4도로 평년 기온(5.5도)보다 1.9도 높았으며 이는 기상관측 이래 네 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6~19일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찾아와 기온이 급격히 하락해 일 평균기온이 15일 9.8도에서 18일 1.2도로 사흘 만에 8.6도나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하순 들어 중국에서 유입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지난달 26일 대전이 29.3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 3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충남 주요지점도 천안 26.9도, 보령 26.8도 등 관측 이래 3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 눈이 내린 날은 4일로 평년(2.8일)보다 많았고, 눈의 양도 4.4㎝로 평년(0.2㎝)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달 하순(21~29일) 동안 강수량은 불과 1.3㎜에 그치는 등 심각한 건조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박경희 대전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만큼 기상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비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saint8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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