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대전교육청은 지역 체육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육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영재교육원 개원은 기존 수학·과학·정보·예술 분야에 한정됐던 영재교육을 체육 분야로 확장한 첫 사례로,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의 의미를 가진다.
시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86시간의 영재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체육 이론, 실기(육상·수영·체조·복싱·양궁·사격), 리더십 교육, 특강,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전문적 역량과 전인적 성장을 동시에 지원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체육영재교육원을 통해 우수한 체육 꿈나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미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영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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