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오후 5시 30분 성덕댐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안동댐 방류를 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 방지와 신속한 소방 용수공급을 위해 이같이 방류량을 긴급 증량했다.
방류에 앞서 하류 지역에는 방류 사실을 통보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하댐 등과의 연계 운영으로 지역 내 수자원 공급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산불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산림청과 ‘산불재난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산불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류량 증량 조치를 적극 이행하고, 이번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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