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에 25일 하루 헬기 123대 투입…진화 더뎌지며 운용 난항

돌아가며 진화·정비·급유…의성 77대, 산청 31대, 울주 15대
전쟁 여파 카모프 29대 중 8대 스톱…전체 담수량은 차이 없어

본문 이미지 - 의성 산불 나흘째인 25일 오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민가 뒷산에서 헬기가 강풍을 뚫고 물을 뿌리고 있다.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의성 산불 나흘째인 25일 오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민가 뒷산에서 헬기가 강풍을 뚫고 물을 뿌리고 있다.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울주, 의성, 산청, 하동 등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수일째 지속되면서 산불진화헬기 운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운용 중인 헬기 수는 산림청 26대, 지자체 43대, 군 35대 소방청 14대, 경찰청 4대, 국립공원 1 대 등 총 123대다.

이들 헬기를 의성에 77대, 산청 31대, 울주에 15대 씩 투입한 상태다.

그러나 3분의 1은 진화, 3분의 1은 정비, 3분의 1은 급유해야 하는 시스템뿐 아니라 태풍급 강풍으로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운용이 버거운 상황이라고 산림청은 전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진화헬기는 총 207대(산림청 50대, 지자체임차 80대, 소방 31대, 군 35, 경찰 10, 국립공원 1)다.

하지만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나는 경우나 하루에 여러 건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헬기 투입에 한계가 있어 2027년까지 58대까지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24년 발생한 279건의 산불을 기준으로 헬기 진화율은 80%이며 나머지 20%는 지상진화 인력으로 껐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산 수리온(담수량 2000ℓ) 2대를 신규 도입하고 현장 배치를 완료한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 KA-32 카모프 헬기 29대 중 8대가 가동되지 않지만 전체 헬기 담수량 합산 시 큰 차이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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