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24일 오후 6시 기준 83%였던 울산 울주 산불의 진화율이 밤샘 사투 속에 98%까지 높아졌다.
당국은 울주 산불 나흘째인 25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14대를 투입하고, 진화 인력 2414명, 진화 차량 74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날 밤 85%였던 경남 산청·하동 산불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 88%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산청·하동 산불 현장에서도 헬기 32대, 인력 1415명, 장비 215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날 오후 60%였던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의 경우 밤샘 진화에도 불구하고 강풍 등의 영향으로 55%로 다시 낮아졌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헬기가 철수한 후 특수진화대 등 지상 인력을 2728명과 장비 425대를 투입,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펼쳤다,
경남 김해 산불은 전날 밤 97%에서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 99%로 소폭 진전됐다.
김해 산불은 총 화선 6㎞ 중 5.94㎞의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 영향 구역은 97㏊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 15가구 23명은 귀가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헬기 2대, 인력 204명, 차량 49대를 투입해 김해 산불의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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