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0일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AI컴퓨팅센터'는 AI 서비스나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센터로 국내 부족한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민간이 4000억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축하고 △AI 연구·개발 환경 조성 △AI컴퓨팅 생태계 육성 등의 임무를 맡는다.
지난달 마감된 사업참여의향서 접수에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00여곳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5월 중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비 수도권 지역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조기 개소할 예정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풍부한 산업기반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 및 외국계 투자사, 국내 대기업과 등 사업 참여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천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빅테크·플랫폼·클라우드 서비스를 집적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AI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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