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피습' 피의자 교사 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종합2보)

대면조사 이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결정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하늘양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하늘양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피의자인 교사가 사건 발생 25일 만에 체포됐다.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45분께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범행 직후 자해로 정맥이 절단된 피의자는 수술을 받은 뒤 줄곧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사건 발생 이후 입원 중 상태가 회복되면서 잠시 대면조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혈압이 올라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뇌압 상승 등의 이유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했으며 이날까지 대면조사가 미뤄지고 있었다.

다만 이 기간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 등을 통한 증거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A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실 확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대면조사 이후에는 A 씨의 신상 공개를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담수사팀은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께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 양과 이 학교 교사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건 당일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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