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서관이 이달부터 견학·체험·탐방을 결합한 충남도 도서관 여행플랫폼 '도시락'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도시락'(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도서관 견학, 메이커 체험, 지역 문화유산 탐방을 연결한 프로그램으로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창작의 경험과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도서관은 작년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도시락' 운영을 마친 후 올해는 운영 대상을 도내 초등학생에서 전국 초·중학생 및 가족 단위로 확대해 시군 공공도서관 및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메이커 체험 순으로 진행하는 오전 코스, 도서관 견학·메이커 체험·문화유산 탐방 순으로 진행하는 하루 코스로 중 희망하는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
메이커 체험으론 3D 펜 체험, 북아트, 책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탐방지는 도내 46개 공공도서관별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체험일 1개월 전까지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공공도서관과 협력 운영하는 충청남도 도서관 여행플랫폼 도시락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을 기대한다"며 "도를 비롯한 전국의 학생들이 메이커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에 친화적인 인재가 되고 지역 문화유산 탐방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전국적으로 더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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