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21일 "대전조차장 부지에 대규모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을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조차장 부지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 논평을 내고 "조차장 부지의 개발로 대덕구의 먹거리와 일류경제 도시 대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덕구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조차장 부지의 개발로 동서로 양분된 도심이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곳에 청년들을 위한 4차 첨단산업과 대규모 컨벤션 등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을 유치해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시는 관련 부처, 건설 업계, 학계, 시민 의견을 모아 기존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하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와 멀티플렉스, 이스포츠, 복합쇼핑몰 등을 포함한 첨단 마이스산업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3대 과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대전의 100년 경제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조차장역도 신설하고 대덕구 중리·법동·송촌에서 대전산업단지를 관통해 둔산·유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확충할 수 있게 정부와 대전시, 대덕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 구상하는 대전조차장 입체화 통합 개발 사업은 조자장 이전으로 가용할 수 있는 부지 38만㎡(11만평) 규모에 청년 창업지구, 빅테크, 미디어 등 IT 관련 특화 지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