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 조사 결과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주관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대전시는 지난해 2~5월, 10월, 12월 등 2024년 한 해 6개월째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중심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경제, 복지, 삶의 질 개선 등의 성과가 주민생활 만족도 1위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대전시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2649만원으로 전년 대비 33만원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2554만원)을 상회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다. 상장기업 수는 62개로 늘어나 광역시 중 3위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부산을 제치고 광역시 2위로 올라섰다.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자살사망률은 2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도 대전은 17개 광역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과 시민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가 주민생활만족도 6개월째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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