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2025년도 대표 축제로 ‘0시축제’ 등 9개를 선정했다.
시는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대표 축제는 △0시축제 △사이언스페스티벌 △빵축제(대전관광공사) △동구동락축제(동구) △효문화뿌리축제(중구) △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유성사계절축제(유성구) △유성국화축제(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 등이다.
시는 대표 축제로 선정된 각 자치구에 축제 활성화를 위한 시비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구에서 주최했던 축제는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콘텐츠 발굴과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자치구별 대표 축제를 선정해 재정적 지원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올해 자치구별 균등 지원을 통해 불필요한 자치구 축제 간의 서열화를 방지하고, 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수 있게 해 시민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기수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시민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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