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해 4개월 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6.3%)와 전기장비(12.1%), 기계장비(2.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2.9%, 1.0%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4.3%, 17.1% 줄었다.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248.9% 증가했으나 허가면적은 81.1%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9051가구로 전월 대비 309가구 늘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와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줄었다.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한달 만에 반등했다.
2월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영상·통신장비(16%), 자동차(11.9%), 전기장비(11%), 기계장비(4.6%)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 0.2%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각각 81.8%, 14.1%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5881가구로 전월 대비 1032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0%, 경북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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