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동네일수록 공기 시뻘겋다"…포스텍 연구팀 인공위성으로 분석 '깜짝'

이형주 교수와 통합 과정 김나래 연구팀, 위성 데이터와 교통 정보로 측정

포스텍(포항공대) 이형주 교수팀이 인공위성으로 국내 이산화질소 농도를 500m 단위로 정밀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형주 교수,  통합과정 김나래 씨. (포스텍 제공, 제핀매 및 DB 금지) 2025.4.9/뉴스1
포스텍(포항공대) 이형주 교수팀이 인공위성으로 국내 이산화질소 농도를 500m 단위로 정밀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형주 교수, 통합과정 김나래 씨. (포스텍 제공, 제핀매 및 DB 금지) 2025.4.9/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 환경공학부 이형주 교수팀이 인공위성으로 국내 이산화질소 농도를 500m 단위로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형주 교수와 통합 과정 김나래 연구팀은 유럽우주국 트로포미 위성 데이터와 교통 관련 정보를 활용, 2018~2022년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산업단지 주변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지역이 더 높은 이산화질소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8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대형 도로와 주택단지가 함께 개발되고 산업단지 주변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지역이 오히려 더 높은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환경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환경과학 & 기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형주 교수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오존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기오염 노출과 건강 영향 사이의 관계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 인프라와 근린 환경, 건강 형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종합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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