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다시 늘어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중단됐던 대구~중국 연길 노선이 오는 22일부터, 대구~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26일부터 재개된다.
또 2019년 9월부터 운항을 멈췄던 대구~홍콩 정기노선이 5년9개월 만인 오는 6월6일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한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7월부터 주 12회로, 4일부터는 대구~장가계 노선에 중국 항공사 룽에어가 합류해 주 6회에서 8회로 증편된다.
이에따라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 항공편은 7개국 14개 노선, 주 200편으로 늘게 된다.
대구국제공항은 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시설도 운영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 개항 초기부터 국제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재 대구국제공항 여객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공항 개항 전까지 기존 노선 증편뿐 아니라 신규 항공사와 국제노선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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