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4·2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본리동, 송현1·2동, 본동)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3명이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일제히 민심 공략에 나섰다.
단수 공천을 받은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50)는 이날 달서구 본리소방서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구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더 새롭게, 더 힘차게 바꿔야 변한다는 모토로 승리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선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48)는 이날 달서구 백세약국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만났다.
그는 21일 본리네거리 옛 화진예식장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한다. 출정식에는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참석해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최다스림 자유통일당 후보(28)는 "양당 정치를 끝내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 후보는 "달서 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싶다"며 "실천하는 젊음으로 달서구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출근길 유세로 시작해 오후에는 달서구 서부정류장 인근에서 출정식과 함께 퇴근길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의원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치러지게 됐다.
전태선 전 국민의힘 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유권자에게 황금열쇠를 제공하고, 마스크 1만여장을 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벌금 400만 원이 확정돼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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