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은 14일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군위군은 파크골프 동호인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해 전국적인 파크골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위군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의흥면 이지리 산115번지 일원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 중이다. 202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면적 32만1426㎡(약 9만7000평) 규모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80홀 파크골프장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지형 코스 구성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2021년 6만명에서 2022년 10만명, 2023년 14만명, 2024년 18만명으로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 파크골프장도 4년 전 대비 2배 증가한 400여 개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위군은 즉시 개발이 가능한 12만3373㎡ 부지 81홀을 1단계 사업으로 곧 착공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초급자 코스(27홀), 중상급자 코스(36홀), 최상급자 코스(18홀)로 구성된다.
2단계에서 99홀이 추가되면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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