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26개월 만에 100건대로 뚝 떨어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올 1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은 138건으로 전월 202건보다 64건(31.6%)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월 100건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1월 181건 이후 26개월 만이며,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6개월로 완화된 2023년 4월 이후론 처음이다.
구군별 거래량은 남구 26건, 달서구 25건, 중구·북구·수성구 20건, 서구 15건, 동구 12건 순이었다.
대구의 분양권은 지난 2020년 9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지 전매 제한 확대' 조치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됐다가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방침에 따라 2023년 4월부터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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