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건설 수주와 소비가 증가했으나 산업생산은 3개월째 부진한 모습이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1월 건설경기의 '바로미터'인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월(1156억 원) 대비 30.2% 증가한 1505억 원을 기록하며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하수도, 도로·교량, 학교·병원 등 공공부문은 55% 줄었지만 재건축·재개발주택과 공장·창고 등 민간 부문이 63.3% 늘었다.
소비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1.8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0.3%, 18.6% 증가했으며,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소비가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6% 감소해 3개월 연속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8.7%), 고무·플라스틱(-22.2%), 금속가공(-16.5%)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경북은 소비만 증가했고, 건설수주액과 생산은 저조했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6.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하며 5개월 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건설수주액은 1719억 원으로 59%(2474억 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광공업 생산도 7.8% 감소해 한달 만에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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