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26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경주 관문 일대 1㎞ 구간에 2만5300㎡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2023년부터 이 부지 일대의 경관을 개선하고 7번 국도변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시숲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기후 대응 도시숲 구간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 이팝나무 등 64종 2만4000여그루의 수목, 맨발 걷기 숲길 등이 조성하는 등 2019년부터 33㏊의 도시숲을 만들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 1㏊가 연평균 168㎏의 오염물질을 흡수한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기후변화와 폭염, 도시열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뿐 아니라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 도시숲 등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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