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반등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68)보다 15.3p 오른 83.3으로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발 경제적 변동성 등 여러 불안 요인이 겹치며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있어 재고와 신규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남아있다"며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월 입주율은 전월(65.6%)보다 11%p 내려간 64.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 42.1%, '잔금 대출 미확보' 26.3%, '세입자 미확보' 21.1%, '분양권 매도 지연' 5.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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