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붕괴 위험으로 주민 대피까지"…경북 곳곳서 피해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 11건 안전 조치

본문 이미지 - 28일 대설특보가 발령된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충남 금산군의 한 인삼밭에 설치된 가림막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28일 대설특보가 발령된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충남 금산군의 한 인삼밭에 설치된 가림막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설특보가 발령된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눈 피해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34분쯤에는 상주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상곡리 구간에서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봉화군 물야면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2명은 사전에 지인집으로 대피했다.

또 가로수 쓰러짐 1건, 전선 늘어짐 1건, 차량 미끄러짐 6건, 차량 고립 1건으로 집계됐다.

차량 통행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영주시 단산면 좌선리 군도 3호선 고치재(4㎞)와 봉화군 춘향면 서벽리 지방도 915호선 주실령(8㎞),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지방도 901호선 고항재(3.8㎞) 등 3곳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운항을 멈췄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봉화군 석포면 30.6㎝, 영주시 부석면 23㎝, 상주시 화동면 15.9㎝, 문경시 동로면 12㎝, 청송군 현서면 11.7㎝, 군위군 소보면 10.6㎝, 칠곡 팔공산 8.4㎝, 의성군 옥산면 5.7㎝, 김천시 대덕면 2.5㎝, 안동시 길안면 2.1㎝ 등을 기록했다.

경북도와 12개 시·군은 인력 252명과 장비 158대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김천과 성주 국도 59호와 칠곡 국도 67호, 영천 국도 28호, 칠곡 국지 79호·지방도 514호, 포항 지방도, 영천 지방도, 칠곡 군도의 제설작업은 완료됐으며, 상주 화서 국도 25호 등 24곳의 도로는 현재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 영주와 북동 산지에는 '대설경보', 군위와 김천과 구미, 상주, 문경, 예천, 봉화평지, 칠곡, 의성, 청송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평지, 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포항, 경주, 영덕, 울진평지, 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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