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4200억 원의 경영안정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은 대구·경북 소상공인들에게 융자 방식으로 지원되며,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상생성장지원자금은 올해 신설됐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된 대리 대출은 매 분기 첫째주, 직접 대출은 매월 첫째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도 계속된다. 문화관광형시장 5곳(하양공설·포항대해불빛·경주성동·경주황남상가·영천공설)과 첫걸음기반조성시장 4곳(군위전통·성주·영주풍기토종인삼·안동서부), 디지털전통시장 2곳(문경전통·포항구룡포)이 올해 신규로 지원된다.
대구 29곳과 경북 32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매니저 등을 지원하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노후 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안전관리패키지사업에는 대구·경북 8개 전통시장이 포함됐다.
중기청은 지원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월4~11일 5차례 진행되는 '찾아가는 설명회'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 구미비지니스지원센터, 안동상공회의소, 경주 성동시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전용교육장에서 각각 열린다.
정기환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현장 중심으로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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